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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과학혁명시대를 대비해 혁신교육센터를 건립해야"

대전시의회-넥스트클럽 공동주관, 미래과학 혁명시대 혁신교육을 위한 정책 토론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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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8.12 07:24
  • 기자명 By. 우혜인 기자
▲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와 사회적협동조합 넥스트클럽 공동 주관, '미래과학 혁명시대 혁신교육을 위한 정책 토론회'가 11일 소통실에서 열렸다.(사진= 우혜인 기자)
[충청신문=대전] 우혜인 기자 = "미래사회의 발전 속도에 따르는 인문학 정비를 위해 시민교육 및 연구센터 등을 담당하는 혁신 교육센터를 건립해야."

11일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와 사회적협동조합 넥스트클럽이 공동 주관한 '미래과학 혁명시대 혁신교육을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나온 얘기다.

이날 정책 토론회는 이재경 행정자치위원장을 비롯해 장순흥 부산외국어대학교 총장, 강영환 지방투자산업발전위원장, 남승제 넥스트클럽 대표, 박지훈 변호사, 이재현 ㈜니마시니솔루션스 대표, 정흥채 대전교육청 교육국장, 한선희 대전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이 참석했다.

먼저 주제발표를 맡은 장순흥 총장은 "앞으로 제5차 산업 시대가 되면 AI를 이해하고 상호협력해야 하는 시대이다"며 "초인공지능, 초생명 시대에서 살아가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문제를 잘 찾고 인공지능을 활용해서 스스로 공부하고 협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AI가 발전하면서 인공지능 배아 생성, 인공 자궁, 유전자 편집 기술, 인공장기 등 생명을 편집하는 가공 시대가 될 것"이라며 "생명을 존중하며, 인성이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이제 앞으로 가르치는 시대에서 스스로 학습하는 시대로 바꿔야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지정토론에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남승제 대표는 "인공지능, AI 발전 방향에 대한 연구와 시민의식 및 역량강화, 디지털 인문학, 미래사회의 발전 속도에 따르는 인문학 정비를 위해 지속적인 시민교육 및 연구센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미래과학혁명시대를 대비해 혁신교육센터를 건립해야 한다"며 "지속적, 체계적, 전문적으로 필수적으로 교육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박지훈 변호사는 "인간보다 기술 역할이 중심이 되고, 인공지능이 핵심인 시대가 되고 있다"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대규모 데이터 수집과 가공과정에서 개인정보와 프라이버시 침해 위험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시대의 변혁은 윤리규범의 변화가 뒤따른다"며 "이에 AI의 새로운 시대에 따라 기술교육, 윤리교육이 필요하며, 이에 상응하는 법제 완비가 필요한 상황에서 먼저 선제적으로 교육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 "분명 학교 교육과정에서 AI교육의 한계가 있다"며 "국가 및 지자체 주도의 교육이 필요하고 '대전시 민주시민교육 조례의 개정' 또는 새로운 조례 제정으로 교육센터의 설치가 필요하다"고 내세웠다.

한선희 실장은 "대전시는 AI인프라 구축, AI 인재 양성, 지역 경제 혁신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화재·대중밀집·노후시설 붕괴 등 재난상황에서 AI를 활용해 시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을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 실장은 "그동안 기술과 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이 주가 됐다면, 앞으로는 토론회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진 미래과학혁명시대 혁신교육과 관련해, 기술적 전문성을 기르기 위한 교육의 제공과 함께 윤리적·철학적, 사고력을 지닌 인재를 양성하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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