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 김봉욱 선생의 유족 김기자 씨 댁과 애국지사 김주성 선생의 유족 김재전 씨 댁을 방문해 감사의 뜻을 표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애국지사 김봉욱 선생은 1919년 4월 4일 당시 서산군 대호지면에서 시위대 1000여 명과 함께 독립 만세를 외치며 시위에 참여했다.
김 선생은 이날 일제 경찰에 체포돼 1919년 4월 23일 보안법 위반으로 태형 90도를 받았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4년에 대통령 표창을 추서했다.
애국지사 김주성 선생은 1941년 6월 일본 구주 의과대학생인 조주순에게 “조선 독립을 달성하기 위해 조선인 각자가 직업을 가지고 전력을 경주해 정치·경제·학술 등 모든 부분이 조선인의 수중에 들어오도록 할 필요가 있다”라는 내용의 서신을 발송했다가 발각됐다.
김 선생을 이 일로 일경에 붙잡혀 1942년 11월 9일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1년 6월형, 집행유예 3년 형을 받았다.
정부는 김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시는 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제78주년 광복절 기념해 이완섭 시장을 포함한 국장, 읍면동 장을 통해 독립유공자 유족 24명을 위문할 계획이다.
이완섭 시장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 유공자들의 거룩한 희생이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있게 했다”라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들의 공적을 기리고 전국 최고 수준의 예우를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