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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 왜 안보이나 했더니... '이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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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8.17 16:22
  • 기자명 By. 김미영 기자

윤도현, 왜 안보이나 했더니... '이유 있었다'

가수 윤도현이 암 투병 사실을 뒤늦게 고백했다.

윤도현에 따르면 그는 2021년 여름 암 진단을 받았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 연습이 한창이던 여름 때였다. 

윤도현은 지난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용기를 내 말씀드린다"면서 2021년 건강검진으로 암 판정을 받았고, "드디어 암세포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정확한 병명은 림프종의 일종인 희귀성 위말트림프종”이라며 “치료 결과가 좋은 편에 속하는 암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도 당시엔 솔직히 많이 놀랐다”고 전했다.

그는 “암이라는 것을 듣는 순간 앞이 깜깜해졌다”며 “세상 밖으로는 알리지 않기로 했다. ‘천하의 윤도현’이 암이라니. 부모님께도 알려드린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도현은 “이제 와 말씀드리는 이유는 이틀 전 약 3년간의 투병을 마치고 드디어 암세포 완치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라며 “태어나 죽음이란 것을 처음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혼자 울기도 해보고 참 많은 교훈을 얻었던 시간”이라고 말했다.

2년 넘게 이어진 그의 투병 생활은 점점 끝을 향해 달려갔다. 윤도현은 8일 주치의로부터 "암세포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윤도현은 암 투병 중에도 활동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021년 JTBC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2'에 출연했고, 2022년부터 MBC 라디오 프로그램 '4시엔 윤도현입니다'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그의 밴드 YB와 함께 '안아줄게'란 노래도 발표했다.

윤도현은 "태어나 전 죽음이란 것을 처음으로 진지하게 고민해 보기도 했다"며 "정말 수많은 생각에 잠겨 혼자 울기도 해보고 방사선치료 때문에 몸이 힘들어도 억지로 웃어보고 스케줄을 견뎌보기도 하면서 참 많은 교훈을 얻었던 시간이었다"고 투병 생활을 전했다.

윤도현은 이런 투병 과정을 이날 SNS에 글로 처음 알렸다. 그는 "이제 와 말씀드리는 이유는 암세포보다 부정적인 마음이 더 위험한 것이란 걸 뼈저리게 느꼈기에 긍정의 마음으로 부정적인 모든것들로부터 이겨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알린다"고 했다. 더불어 "공포와 고립을 택하지 말라"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치료하고 건강을 찾기 위해 노력하면 그만이다. 희망을 잃지 말라"고 당부했다.

윤도현은 병원복을 입은 사진을 함께 올리며 "방사선 치료 첫날 완치되면 사진 올리고 기쁜 소식과 희망을 전해드리고 싶어 찍어놨는데 올릴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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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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