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도교육청의 정무라인이 전면 개편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지난해 9월 채용돼 총무과 등에서 대외협력·교육감 보좌 등 정무업무를 담당해왔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안남영 전 비서관도 개인적인 이유로 사퇴했다.
이번에 사퇴 의사를 밝힌 3명의 사직서가 수리되면 윤 교육감 취임과 함께 구성된 4명의 정무라인 전원이 물러나게 된다.
도교육청 주변에서는 이번 일괄 사퇴서 제출이 도교육청 분위기를 쇄신하려는 윤 교육감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리얼미터가 최근 발표한 전국 시·도교육감 평가에서 윤 교육감이 10위 밖으로 밀려난 데다 윤 교육감의 ‘교사는 예비적 살인자’ 발언 논란 등의 과정에서 정무라인이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있다”고 말했다.
또 “별정직 비서들이 채용된 지 1년이 된 점 등도 고려해 정무라인 교체의 필요성이 제기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표 수리 여부는 윤 교육감이 이런 상황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충북도교육청은 별정직 비서로 4급 1명, 5급 2명, 6급 3명, 7급 1명을 둘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