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스타트업 예비창업자 또는 스타트업이 성장할 기회를 얻고 전국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천안의 우수한 스타트업 인프라 등을 홍보해 천안시가 창업의 최적지임을 알리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시는 지난해 SBS와 전국 지자체 최초로 ‘2022 창업 프로젝트 스타트업 서바이벌’을 추진해 전문 투자자의 투자를 성공시키며 상금․사업화 지원금과 별도로 35억 원이라는 투자를 이끌어내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이에 힘입어 올해는 스테이지라는 사업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스타트업 육성 지원에 나선다.
스테이지는 아이디어 해커톤, 아이알(IR) 경진대회, 구매상담회, 투자상담회, 콘퍼런스,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 단계에 따라 맞춤형으로 스타트업 예비창업자 또는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한다.
미래 천안시 유니콘 기업을 위한 새로운 무대 ‘스테이지’라는 사업명은 하늘 아래 창업하기 가장 편안한 ‘천안’이라는 제대로 된 무대에서 스타트업이라는 플레이어가 참여하고 즐기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천안시가 돕겠다는 뜻에서 착안했다.
우선 사전 프로그램으로는 창업기업 도전 역량 검증을 통한 창의적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 해커톤, 아이알(IR) 경진대회, 재도전 파트너스, 스타트업 천안시 팸투어를 9월부터 진행해 스테이지 사업의 확산과 참여를 도모한다.
아이디어 해커톤에서는 예비창업자와 지역 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창업아이디어를 발굴 및 스타트업 관련 정보 교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아이알(IR) 경진대회에서는 스타트업 도전, 역량 검증을 통한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토너먼트 방식을 통해 단계별 멘토링(상담) 및 기술 동향 공유로 스타트업의 성장기반을 마련한다.
아이디어 해커톤과 아이알(IR) 경진대회의 모집공고는 지난 16일부터 시작됐다. ‘천안스테이지’ 누리집(www.cheonan-stage.com)을 통해 오는 8월 31까지 접수할 수 있다.
재도전 파트너스는 폐업 3년 이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일대일 멘토링을 제공해 성장 가능 기업에 다시 재도약할 수 있는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지역 스타트업이 스테이지 참가를 통해 기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함은 물론,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우수 스타트업이 지역에 정주하길 바란다”며 “천안시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해 창업 주체들이 협력하고 성장하는 천안형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