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공주소방서에 따르면, 자동차가 비에 젖은 노면을 고속으로 주행하게 되면 갑자기 조향성을 잃는 ‘수막현상’이 발생해 사고 확률이 평상시보다 약 30% 높아지므로 평상시 안전운전 요령을 숙지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안전수칙으로는 △앞차와의 거리를 평소보다 50% 이상 유지 △평소보다 20% 감속 운행 △운행시 전조등 켜기 △사고 발생시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열어두며 가드레일 밖 등 안전지대로 대피 후 119신고 등이다.
류일희 서장은 “빗길 교통사고는 누구에게나 예외 없이 발생 될 수 있다”며 “빗길 운전 시에는 평소보다 여유 있는 마음으로 과속운전을 피하는 것이 운전자 자신뿐 아니라 타인의 생명까지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