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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대 교직원 환경 동아리, 개강맞이 플로깅.. 환경지킴이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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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8.23 19:40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 한기대 교직원 환경 동아리, 개가맞이 플로깅.. 환경지킴이 활동 (사진=한기대 제공)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기후위기’로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 이하 한기대) 교직원들로 구성된 3개 동아리가 합동 환경지킴이 활동을 벌여 눈길을 끈다.

직원 학습동아리 ‘에코인사이트’, ‘캠환사’(캠퍼스를 환하게 만드는 사람들), ‘그린워커스’ 3개 동아리가 23일 오전 11시부터 정오까지 대학 정문과 후문 및 대학 상권을 돌며 ‘개강맞이 플로깅(plogging.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일’)을 벌인 것.

부속기관인 온라인평생교육원 환경 학습동아리(그린ON평원) 직원들도 합류했다. 이들은 2학기 공식 개강을 하는 28일에도 같은 활동을 진행한다.

주목할 점은 교내 폐현수막을 업사이클링(Up-cycling. 버려지는 제품에 새 가치를 더해(upgrade) 좋은 제품으로 만드는 일) 해서 만든 쓰레기 가방을 활용한 것.

3개 동아리는 올해 3월에 다양한 직급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친환경 캠페인 동아리다. 각 동아리당 4~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신입 직원부터 퇴직이 얼마 남지 않은 직원까지 연령대도 다양하다.

에코인사이트는 환경 살리기 독서활동을, 캠환사는 환경 캠페인 기획 및 운영을, 그린워커스는 환경 살리기 제품 생산을 각각 표방하며 활동하고 있다.

세 동아리는 지난 3월부터 합동으로 공동 캠페인을 벌였다.

통상 한번 쓰고 버리게 되는 교내 현수막을 수거, 쓰레기를 담는 대형 백 30장을 만들었다.

15명의 직원들은 점심시간에 교내 스터디 공간 등에 모여 현수막 재단 및 세탁소 재능기부 협조를 통한 재봉틀 바느질, 주머니 끈 만들기 등 일명 업사이클링 작업을 하고, 재학생들과 함께 교내를 돌며 현수막으로 만든 쓰레기 가방을 들고 플로깅 활동을 펼쳤다.

이들의 활동은 교외로까지 이어졌다. 천안시 북면 벚꽃축제가 끝난 지난 4월 19일에도 현수막으로 만든 백을 들고 플로깅을 했다.

학습동아리 최진아씨는 “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친환경 학습동아리간 열정과 지혜를 모아 캠페인을 벌이게 됐다”며 “공공기관으로서 ESG경영)에도 필요한 활동이라는 점에 선후배 직원들이 공감해줘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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