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시는 이상고온현상, 극한 호우 등 급변하는 기후 환경에 따라 기존의 재난관리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전략적인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시스템 개선을 추진한다.
이에 시는 서산시 재난대응 6대 분야 중점관리 과제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개선 작업에 들어갔다.
6대 분야 중점관리 과제는 ▲대대적인 방재시설 인프라 개선 ▲현장성 있는 취약지역 관리와 실효성 있는 주민 대피체계 마련 ▲유관기관과의 상호 대응 ▲서산형 재난안전 대응체계 구축 ▲재난대응 환류시스템 구축 ▲풍수해 보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확대 등이다.
시는 우선 방재시설 인프라 개선을 위해 2028년까지 시우량 90mm의 날씨를 견디는 것을 목표로 도시에 설치된 제방, 하수관로 등 방재시설의 성능을 연차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폭우 피해 지역에 대한 도시침수대응사업과 재해위험 하천 6개 지구에 대한 정비사업도 속도감있게 추진, 2027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여기에 시는 현장성 있는 취약지역 관리 및 실효성 있는 주민대피체계 운영을 위해 현재 방범 중심의 시시티브이(CCTV) 관제 체계에 재난관제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주요 지류와 계곡 등에 시시티브이(CCTV)를 확대 설치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시는 스마트 계측 관리 시스템을 설치해 위험 지역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며 시민들이 재난 우려지역에 대해 쉽게 알 수 있도록 재난안전지도도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주민대피체계 운영을 위해 산사태 위험지역 주민의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지역의 이·통장과 전담 공무원을 통해 관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시는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위기관리 능력을 높이고 서산시 여건에 맞는 새로운 재난대응 체계 구축,시민들이 재난 대응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서산시 안심지기 앱의 활용도도 높일 방침이다.
이완섭 시장은 “평화로울 때 전쟁을 대비하라는 말처럼, 다가올 수 있는 재난에 대해 면밀히 대비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힘을 모아 재해재난이 없는 서산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