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4년에 한 번씩 열리는 국제사격연맹(ISSF) 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1897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53회를 맞아 126년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사격 종목 최대 규모의 국제대회다.
2023년 대회는 지난 12일부터 29일까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101개국, 1249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실력을 겨뤘다.
최보람 선수는 지난 24일 열린 25m센터파이어권총 남자 단체전에서 1731점을 획득, 장대규(광주시체육회)-송종호(IBK기업은행) 선수와 함께 은메달을 따냈다.
특히 최보람 선수는 지난 7월에 열린 청두 유니버시아드 10m공기권총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이후 약 한 달 만에 다시 국제대회 은메달을 획득하며 최근 향상된 기량을 보여줬다.
최보람 선수와 한승우(창원특례시청)-김청용(창원특례시청) 선수는 지난 25일 열린 50m권총 남자 단체전에서 총점 1654점으로 획득하며 1위인 중국과는 단 1점 차로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완섭 시장은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내는 우리시 선수가 정말 자랑스럽다”라며 “서산시와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사격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메달 6개(은 3, 동 3)를 획득하며 종합 22위의 성적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