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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2년 연속 국비 4조원대 확보…일류경제도시 기반 마련

시 "미반영 사업 포함되도록 정치권과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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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8.29 16:00
  • 기자명 By. 권예진 기자
▲ 박연병 기조실장이 28일 브리핑을 갖고 내년도 국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권예진 기자)
[충청신문=대전] 권예진 기자 = 대전시가 2년 연속 국비 4조원대을 확보하며 '일류 경제도시'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이다.

박연병 기조실장은 29일 기자브리핑을 갖고 "내달 1일 국회 제출 예정인 2024년도 국비 정부안 계획에 신청액 2조 5180억 원 중 2조 1839억 원이 반영되면서 지방교부세 등을 포함하면 2년 연속 4조 원대 국비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성과는 정부정책에 맞춘 국비확보 전략과 이장우 시장의 정무적 판단과 속도감 있는 추진 의지에 따라 전 직원이 원팀이 되어 정부안 시작 전부터 체계적으로 대응한 결과이며 주요사업에 필요한 국비가 대부분 확보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국비확보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로는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 구축 설계비(10억 원)을 확보해 우주 연구·인재개발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한 것과 도시철도 2호선 트램건설(230억 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374억 원), 북부권 화물자동차 휴게소 조성(13억 원) 사업비 확보다.

이 외 분야별로 정부 예산안 확보현황을 살펴보면 SOC사업 분야는 ▲대전~옥천 광역철도 건설사업(86억 원) ▲대전차량기술단 인입선 이설사업(77억 원) ▲정림중~사정교 간 도로 개설(60억 원) ▲대덕특구 동측진입로 개설(60억 원) ▲문평~신탄진 도로개설(5억 원) 등이 정부예산 지원사업에 이름을 올렸다.

과학경제 분야는 ▲KAIST 혁신 디지털 의과학원 구축(37억 원) ▲mRNA/DNA 의약품 개발 생산지원센터(17억 원) ▲차세대 통신부품 사업화 촉진기반 구축사업(16억 원) ▲인공지능·메타버스 기반 재난안전 관리체계(20억 원) ▲해외 수소기반 대중교통 인프라 기술개발 사업(58억 원) 등의 사업비가 반영됐다.

공공안전 분야로는 ▲구암2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7억 원) ▲정림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36억 원) ▲절암천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24억 원) ▲스마트선별관제시스템 구축(35억 원) 등이 반영됐다.

보건·복지 분야는 ▲기초연금(4370억 원) ▲생계급여(2275억 원) ▲영유아보육료(1088억 원) ▲의료급여(2838억 원) ▲장애인활동지원급여지원(968억 원) 등 1조 6377억 원이 반영됐다.

이 밖에 주요 현안사업인 2027 하계 세계대학경기 시설 개보수(3억 원), 대전역 시내버스 기점지 이전 조성(1억 3000만 원), 온천지구 관광거점 조성(21억 원), 대전 제2매립장(1단계) 조성사업(172억 원) 등이 이번 정부안에 포함됐다.

박연병 실장은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비와 베이스볼드림파크 사업비 등은 최대한 많은 국비 확보를 위해 증액을 요청했는데 정부의 전체적 재정기조 때문에 충분히 반영못된 건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내달 1일 국회로 예산안이 제출되면 국비 확보를 위한 상주 캠프 설치와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 공조를 통해 정부안 미반영 및 증액 대상 사업들이 정부예산에 포함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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