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농산물 종합가공 기술지원사업’은 지방농촌진흥기관에 농업인 공동이용 가공시설인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설치해 농외소득 향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사업 추진을 위한 철저한 사전준비와 사업비 집행계획을 바탕으로 부여군만의 특색있는 상품 개발 계획을 제안했고 치열한 경쟁 속에서 최종 선정됐다.
센터는 ‘농산물가공창업관’을 구축해 창업과 농산물 가공 활동을 희망하는 농업인·농업법인의 시제품 개발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도입하는 등 향후 지역 농산물 활용 가공 창업을 위한 종합지원체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부여군은 10품을 중심으로 다수의 품목이 전국 생산량에서 높은 비중을 점유하고는 있으나 농산물 가공산업에서는 성과가 미비했다. 하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더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동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농산물가공창업관 신축을 출발점으로 부여군을 대표하는 경쟁력 있는 가공품 개발은 물론 농촌자원 융복합사업 확대로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과 부여군 맞춤형 농가소득원 확보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여군 농산물가공창업관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 신축 및 기반조성 후 2026년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