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동생 근황은? "첫째는 아빠, 둘째는 엄마 닮아"
◆ 푸바오 쌍둥이 동생 이름 지어주세요
'푸공주' 푸바오의 인기 덕에 쌍둥이 동생들 또한 국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가운데 에버랜드 측이 쌍둥이 판다 자매의 이름을 공모한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지난7월 7일 태어난 쌍둥이 아기 판다의 이름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공모한다고 밝혔다. 쌍둥이 판다 이름 짓기는 온·오프라인에서 4단계 과정으로 진행한다.
우선 에버랜드 유튜브·인스타그램 계정과 유튜브 채널 ‘말하는 동물원 뿌빠TV’, 네이버 주토피아 커뮤니티에서 쌍둥이들의 이름을 공모한다. 이름 공모 게시물에 댓글을 다는 방식이다. 쌍둥이인 만큼 한 쌍의 이름과 함께 각각의 이름이 가진 의미를 기재하면 된다.
접수된 이름은 사육사 등 임직원으로 구성된 협의체 및 네이밍 선정위원회에서 쌍둥이 판다의 특성, 이름의 의미, 발음, 중복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0쌍을 추린다.
이후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투표를 실시해 4쌍의 후보로 압축하고, 마지막으로 에버랜드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외부 플랫폼, 판다월드 현장 투표까지 합산해 최종 이름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후보는 오는 10월 중순 에버랜드 홈페이지, SNS, 외부 플랫폼, 판다월드 현장 투표까지 합산한 결과로 뽑을 방침이다.
◆ 현재 푸바오 쌍둥이 동생 '근황은?'
9월 2일 기준 생후 57일을 맞은 쌍둥이 판다들은 주변 사물을 구별하기 시작했고, 배밀이를 하며 스스로 이동할 수 있다고 에버랜드 측은 설명했다.
출생 당시 180g, 140g이던 몸무게도 약 2kg으로 10배 이상 성장했다.
에버랜드는 생후 6개월을 전후 외부 환경 적응과정을 거쳐 쌍둥이를 일반에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그 전까지는 SNS 채널을 통해 성장 과정을 지속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 푸바오 쌍둥이 생김새 달라
‘푸바오 할아버지’로 불리는 강 사육사는 쌍둥이에 대해 “벌써 성격이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아빠 러바오를 닮아서 등에 V자 형태의 무늬가 있는 첫째는 활동성이 뛰어나 장난기 많은 러바오를 떠올리게 한다"며 "또한 아이바오처럼 U자 형태의 무늬를 가진 막내는 유순한 엄마를 닮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