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는 오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목원대미술관에서 ‘목원대와 함께하는 소중한 지구 리셋 프로젝트(목소리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목소리 프로젝트는 시민의 환경운동 인식을 확장하고 환경보호 및 실천 의식을 높이기 위해 목원대와 대전환경연합이 공동 주최하고 목원대 스톡스대학·대학혁신본부가 주관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환경 주제 전시회와 업사이클링 체험활동, 전문가 특강 등으로 구성됐다. 전시회는 목소리 프로젝트 공모전 수상작들과 대전환경연합 물사랑 사진전 출품작, 환경동화 검정토끼·바다로 떠난 쓰레기의 모험 원화 등을 선보인다.
전문가 특강은 김영준 변호사의 ‘생태 감수성 깨우기’와 김병권 기후경제 정책연구자의 ‘생태경제학’ 등으로 구성됐다.
또 안 입는 옷을 교환하는 행사인 ‘21% 파티’도 열린다. 21% 파티는 멀쩡하지만 입지 않는 옷을 교환해 재사용하는 ‘다시입다연구소’의 옷 교환 프로젝트다.
21%는 옷장 안에 입지 않는 옷이 얼마나 되는지를 물은 설문조사에서 나온 평균치에서 착안한 것이다. 옷에 담긴 사연이 적힌 태그를 통해 단순한 교환이 아닌 옷의 역사와 의미까지 교환할 수 있어 참여자들의 만족감이 높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대전에서 친환경을 실천하고 있는 버들서점, 은영상점, 프레셔스 플라스틱 대전, 비건바닐라 등도 참여한다. 자세한 내용은 목원대와 대전환경연합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현영 대학혁신본부장은 “목원대도 환경을 위한 체험, 생태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전시민과 정보를 공유하고 친환경 운동을 실천, 확산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