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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2023 대백제전… D-23 공주·부여 축제 분위기는 아직

공주 미르섬, 백제 문화단지 현장점검…시설물 몇 개 ‘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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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8.31 17:19
  • 기자명 By. 강이나 기자
▲ 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30일 공주시와 부여군에서 2023 대백제전 현장 기자브리핑을 갖고, 준비 현장 추진상황을 보고했다.(사진=강이나 기자)
[충청신문=내포] 강이나 기자 = 충남도는 30일 공주시와 부여군에서 2023 대백제전 현장 기자브리핑을 갖고, 준비 현장 추진상황을 보고했다.

이 자리에는 김기영 행정부지사와 관계 공무원 및 백제문화제재단 관계자, 도청 출입기자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2023 대백제전은 13년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국제적 행사로 진행될 수 있도록 추진해왔으나 수해 피해를 입는 등의 상황이 발생해 부여군이 폐막식 장소를 변경하는 등 여러 차례 수정을 거듭하며 우려를 낳은 바 있다.

김기영 부지사는 “13년만의 대백제전은 해상강국 백제 문화 위상을 충남도가 계승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주역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은 행사지만, 배너나 현수막등을 보면 아직 축제 분위기가 조성되지는 못한 상황이라 여러 가지로 미흡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매년 10여일 20여일 남으면 그때부터 준비하는 안일한 생각이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 반성하게 된다”고 말했다.

전날 열린 지휘부 회의에서는 김태흠 지사가 대백제전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성공개최를 위해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TF단 구성을 지시해 8개반 19명으로 편성됐다.

대백제전은 9월 23일 공주시 금강신관공원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간의 축제기간을 갖고 10월 9일 부여 백제문화단지에서 폐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2023 대백제전의 핵심 프로그램은 이동식 구조물을 활용한 국내 최초 수상 멀티미디어 쇼와 멀티미디어 아트관 이다.

공주 미르섬에서는 축제를 23일 앞둔 현재까지는 축제 분위기는 느낄 수 없었으며, 잔디밭 위에 조성된 돔 형식의 아트관 시설물과 입간판 이외에는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다.

부여 백제문화단지의 경우에는 남은 기간 내 준비한 콘텐츠와 시설물 설치 등 무난하게 행사장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공주시의 경우 금강신관공원에 주무대 5000석을 설치하고, 판매·홍보 부스 운영, 다채로운 체험마당을 진행할 예정이며, 미르섬에서는 백제마을고마촌, 백제별빛정원을 만날 수 있다. 금강에서는 유등 161점과 황포돛배 475척을 투입헤 백제등불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부여군의 경우 백제문화단지 내 주무대에 3000석을 조성, 체험장과 공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백제 옛다리에서 부교를 설치하고, 사비 백제시대를 느낄 수 있는 캠핑데이 IN 부여를 개최할 계획이다. 부여읍 시가지에서는 퍼레이드, 신명의 거리, 소공연과 체험·이벤트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 밖에도 도는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자발적인 주민 참여를 통해 공주와 부여 시가지의 청사초롱과 꽃심기를 진행 중이다.

또 매일 음식 업소 시료를 채취해 결과를 공유하는 등 음식 서비스 개선 대책 본부도 운영한다.

도는 기상예보에서 앞으로 태풍 2개 정도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피해가 없도록 행사 시설물 관리 등에도 신경을 쓸 계획이다.

김 부지사는 “매일 현황 체크하고 2~3일마다 공주와 부여를 찾아와 우리 도의 명품 축제인 대백제전이 제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화장실과 쓰레기, 안전, 교통 문제 등 빠짐없이 챙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대백제전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계속 수용하고, 수정해 나가겠다”며 “국민이 함께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애정 어린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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