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4일 시청 상황실에서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관리대책 수립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김일환 건설도시국장을 비롯, 서산경찰서, 교육청, 업체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여자들은 안전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문화 정착과 민원 불편 해소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현재 서산시에는 3개 업체가 전동킥보드 750여 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동 편의성이 높아 전동킥보드 이용자가 증가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무단 방치된 킥보드로 인한 통행 불편, 보도 통행으로 인한 보행자 안전 위협, 무면허 운전, 2인 이상 탑승 등 각종 안전 문제와 민원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무단 방치에 따른 보행 불편 문제 해결 방안 △교통법규 위반행위 단속 강화 대책 △학생 이용 안전교육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참여자들은 안전한 전동킥보드 운행 문화 정착을 위해 경찰서, 교육청, 운영업체의 자발적인 안전대책 실행이 중요하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서산경찰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강력하게 단속하고, 서산교육청은 학생을 대산으로 안전교육에 힘 쏟기로 했다.
전동킥보드 운영업체는 무단 방치로 인한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수거할 것을 약속했다.
김일환 건설도시국장은 “올바른 전동킥보드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 각 기관, 업체의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라며 “서산시, 관련기관, 운영업체가 안전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