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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특집] 한남대 ‘대전·충청 1등 사립대’ 도약…4차 산업혁명 융합인재 육성

수시 2634명 모집…전형 간 복수지원 가능,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없어
2가지 이상 전공 필수 이수 ‘융합교육 필수의무제’ 도입
‘2023 창업중심대학’ 주관기관 선정…5년간 총 410억 확보
세계 48개국, 270개 자매대학과 해외교류…‘외국어가 강한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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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9.06 18:42
  • 기자명 By. 김의영 기자
▲ 한남대학교 전경. (사진=한남대 제공)
▲ 한남대학교 전경. (사진=한남대 제공)

[충청신문=대전] 김의영 기자 = 1956년 미국 남장로교에서 설립한 한남대학교는 67년간 ‘대전충청 1등 사립대학’의 명성을 지켜왔다.

한남대는 2023학년도 입학생부터 융합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졸업할 수 있는 ‘융합교육 필수의무제’를 도입했다. 한남대를 졸업한 학생은 단일 전공이 아닌 적어도 2가지 이상의 전공을 이수해야 졸업이 가능하다.

이는 융합적, 통섭적 사고를 가진 인재를 필요로 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적합한 ‘융합인재’를 육성하겠다는 취지다.

앞으로 100년 ‘창의·융합 인재 육성’과 ‘지역혁신을 선도하는 교육만족 1위 대학’을 향해 새로운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 한남대학교 학생들. (사진=한남대 제공)
▲ 한남대학교 학생들. (사진=한남대 제공)

◆ 어떤 전공을 선택해도 전공 2개는 기본!
미래세대는 일생 동안 3개 이상의 영역에서 5개 이상의 직업을 갖고 19개 이상의 서로 다른 직무를 경험하게 된다. 이를 위해 직업군을 결정하게 되는 대학 전공의 다양화와 융합교육은 필수다.

한남대는 학생들이 입학한 전공 이외에도 부전공과 다전공, 융합전공, 연계전공, 트랙, 코드쉐어, 자기설계전공, 마이크로디그리 등 개인별 맞춤형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이에 학생들이 다양한 전공연계과정을 선택할 수 있고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다.

또 학생들의 융합교육을 위해 다양한 창의융합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타 학과 학생들이 이수해도 주 전공으로 인정되는 코드쉐어를 비롯한 전국 최초 도입한 마이크로디그리 126개 과정, 18학점을 이수해야 하는 ‘디자인팩토리 트랙’ ‘XR디바이스 트랙’ ‘데이터저널리즘 트랙’ 등 16개의 전공연계 트랙 등이 운영된다.

이어 융복합창업전공과 빅데이터전공, 한국어통번역전공 등 6개 융합전공과 금융공학전공, 기록관리학전공, 중국지역학전공, 문화재박물관학전공 등 10개 연계전공도 운영한다.

▲ 한남대학교 디자인팩토리. (사진=한남대 제공)
▲ 한남대학교 디자인팩토리. (사진=한남대 제공)

◆ 학과간 경계 무너트린 창의·융합 수업 ‘한남디자인팩토리’
한남대학교는 지난 2019년 창의융합형 미래교육의 핵심 모델로 평가받는 디자인팩토리를 개설했다. 연세대에 이어 국내 2번째로 ‘디자인팩토리 국제네트워크’에 가입한 한남디자인팩토리는 학과간의 경계를 허물어 여러 학과 학생들이 모여 팀별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다학제간 창의융합 교육혁신 플랫폼이다.

또 기업체와 공공기관으로부터 프로젝트를 의뢰받아 창의적인 문제해결을 통해 시제품을 개발하는 수업이다. 디자인팩토리 참여 전공자들은 컴퓨터공학, 기계공학, 미디어영상, 경영, 융합디자인, 빅데이터응용, 국어교육 등 인문·이공계열 구분이 없이 다양하다.

특히 현대건설, 한국수자원공사, 네이버, 성심당, 맥도널드, 삼진정밀 등 지역기업은 물론 공사·공단, 외국기업, 대기업까지 협업을 의뢰하고 있다. 학생들이 수업을 통해 개발한 제품들은 지난 4년 동안 53건의 특허출원을 했으며 일부 학생들은 창업을 하기도 했다.

▲ 한남대학교 전경. (사진=한남대 제공)
▲ 한남대학교 전경. (사진=한남대 제공)

◆ 48개국 270개 대학과 자매결연, 글로벌 명품교육
미국 선교사들이 설립한 한남대학교는 일찍이 글로벌 교육을 시작해 ‘외국어가 강한 대학’으로 유명하다. 현재 세계 48개국, 270개 자매대학과 해외교류를 하고 있다.

이광섭 총장은 올해 미국을 방문해 명문사학인 베일러대학과 학생 교환을 협약을 체결했으며 프레스비테리안 대학과 온라인 언어교육 교환협정을 체결했다.

또 미국 자매대학 연례회의를 개최하고 미국 자매대학 7개교 총장들이 모여 인적교류 확대를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한남대는 해마다 교류학생을 선발해 자매대학에 연수 보내고 교류유학, 인정유학, 교비유학, 복수학위, 해외단기 어학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일정 수준의 외국어 실력을 갖춘 한남대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해외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 국가시험지원 프로그램과 공공기관 채용 맞춤형 취업 지원
한남대학교는 국가시험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방학 중 출제위원급 교수들과 국내 유명학원 전문강사들을 초빙해 전액 무료로 집중 특강을 실시하는 수험지원 시스템을 비롯해 소수정예의 학습실을 갖추고 사이버강의 지원, 그룹스터디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지역 공공기관과 공기업은 지역대학 출신자를 채용인원의 30%까지 의무 선발해야 하며 이에 따라 한남대 학생들의 공기업 취업 문호가 확대됐다. 한남대는 ‘NCS특별반’을 구성해 각 공공기관과 공기업별로 특화한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 인사혁신처 주관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에서 졸업생 3명이 최종 합격했다.

또 ‘한남커리어내비게이션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1학년 신입생 때부터 진로를 설계하고 각 학년별로 필요한 역량과 자격증, 스펙을 갖추도록 유도하며 매년 수정 보완을 해나가는 체계다.

◆ 창업중심대학 선정 등 창업명문
한남대학교는 올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2023 창업중심대학’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창업중심대학은 지역의 창업생태계 활성화 및 대학발 창업기업 사업화 지원을 위해 우수한 창업 인프라 및 협업 네트워크를 갖춘 대학을 선정하는 사업이다.

한남대는 중기부의 국고지원금 연간 약 82억 원씩, 5년간 총 41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창업자를 발굴, 육성하는 사업을 추진하며 5년간 425개 기업지원, 매출액 2400억 원, 고용 2300명, 투자유치 470억 원, 상장기업 15개 배출을 목표로 한다.

한남대는 창업중심대학 선정 이전부터 체계적인 창업교육으로 주목을 받았다. 2013년 창업진화적 학사제도를 시작으로 147개의 창업강좌를 운영하는 한편 교양필수과목으로 ‘기업가정신’을 전교생이 수강하도록 하고 있다. ‘한남 창업클러스터’를 구축해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동아리방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 제품을 판매하고 기업을 운영해 볼 수 있는 창업존도 구축해 운영 중이다.
 

▲ 장수익 한남대 입학홍보처장. (사진=한남대 제공)
▲ 장수익 한남대 입학홍보처장. (사진=한남대 제공)

◆ 한남대 인재상과 수시전형 특징
한남대학교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55개 모집단위(57개 전공)에 총 2634명(정원 외 포함)을 선발한다. 전형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수시모집은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실기/실적위주 전형으로 나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교과성적 100%만으로 선발하는 일반전형, 지역인재교과우수자전형(기초생활 포함), 기회균형특별전형, 특성화고교출신자전형, 사회통합전형, 어학인재전형(교과50%+면접50%), 농어촌학생전형,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전형, 장애인등대상자전형, 만학도특별전형이 있다.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전교과 전과목을 반영하며 모든 학년의 성적을 균등하게 평가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서류종합평가와 면접평가로 선발하는 ‘지역인재전형’, ‘창업인재전형’이 있고 서류종합평가로만 선발하는 ‘한남인재전형’이 있다. 서류종합평가는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 영역 등을 통해 전공적합성, 학업역량, 인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면접평가는 학생부 등을 토대로 수험생의 전공적합성과 인성을 검증하는 서류 확인 면접으로 진행한다.

이 밖에 실기/실적위주전형으로는 체육특기자전형, 디자인특기자전형,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예·체능계학과(미술교육과, 융합디자인학과, 회화과, 스포츠과학과)의 일반전형이 있다.

학생부교과전형 중 지역인재교과우수자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 중 지역인재전형은 대전, 세종, 충남, 충북지역 고교 졸업(예정)자로서 수험생 본인이 입학부터 졸업까지 해당 지역 고교에 재학(졸업)한 경우에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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