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치매 어르신 섬김 빨래터는 서산시자원봉사센터의 이동 세탁 차량을 지원 받아 진행하며 치매 어르신들이 평소에 세탁하기 어려운 이불, 패딩 등의 세탁물을 수거하고 세탁과 건조를 거쳐 가정으로 다시 배달해 주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달부터 희망자의 신청을 접수해 20가정을 선정했으며 사업 추진 경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 치매환자 보호자는 “여름철 냄새 나던 이불에서 이제 향기로운 냄새가 난다. 깨끗하게 빨래 된 이불을 보니 오늘 밤은 개운하게 잠 들 수 있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리민자 건강증진과장은 “치매 어르신들이 깨끗하게 빨래 된 이불을 받아 보고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라며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