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도에 따르면, 센터는 지역 발전에 필요한 인재양성, 기술개발과 관련된 고등교육 정책 연구, 운영(평가·선정), 각종 성과를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충남라이즈센터는 지난 7월 교육부가 충남연구원을 전담기관으로 지정함에 따라 문을 열게 됐으며, 이는 비시범지역 중 최초이자 일부 시범지역 보다도 앞서 개소했다.
이와 관련 도는 지난 8일 충남연구원 내 충남라이즈센터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최원철 공주시장, 구연희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관, 박대현 한국연구재단 중앙라이즈센터장, 27개 지역대 총·학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라이즈센터 개소식 및 제1차 고등교육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지역대학 총·학장들과 충남테크노파크, 일자리경제진흥원, 창조경제혁신센터, 상공회의소 등 일자리·산업 관련 기관이 참여한 고등교육정책협의회를 주재하고, 고등교육정책 기본계획 완료 전 최종보고 및 의견을 수렴했다.
정부는 2025년부터 라이즈 정채구진을 위해 2조원 이상 투입할 예정이며, 충남으로 지원되는 재원은 센터가 대학재정지원사업 수행에 활용할 계획이다.
도는 라이즈센터를 통해 지역대학-산업계-연구기관-지역의 의견을 수렴해 현장중심 고등교육 정책 추진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기본계획(안)에는 ‘미래로 동반 성장하는 힘쎈 충남 대학’의 비전 실현을 위해 △대학 경쟁력 강화 및 충남형 인재 양성을 통한 충남-대학-산업 육성 △충남-대학-산업 분야 협력 제반장치(거버넌스)구축과 고도화를 통한 지역대학 정주 생태계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았다.
김 지사는 “라이즈 체계의 핵심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일하고, 살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라며 “교육과정 조정이나 계약학과 신설 등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한데, 이러한 의지를 보이는 대학에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