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연서면 용암리에서 주민과 공원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복자연공원 방문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방문자센터는 지난 2008년부터 160여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진행하는 고복자연공원 자연생태조성 사업의 하나로 연면적 470.56㎡,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방문자센터는 내부는 ▲1층 공원홍보관, 농산물홍보관, 사무실, 공중화장실 ▲2층 자연환경교육장, 자연생태 전시홀, 테라스 공간 등이다.
특히 공원홍보관은 고복자연공원을 소개·안내하는 기능을 하며, 농산물홍보관은 지역농산물, 생태환경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자연생태 전시홀에서는 고복자연공원에 서식하는 동·식물의 종류와 생태 등을 한눈에 관람할 수 있다.
노동영 환경녹지국장은 "방문자센터는 고복자연공원을 찾는 방문객이 편안히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곳이 공원 정보를 알리고 자연생태교육을 제공하는 공간으로써 고복자연공원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고복자연공원 조성 사업을 통해 수변관찰로, 소공원(6곳), 생태광장, 주차장 등을 조성했고, 이날 개소한 방문자센터 건립을 끝으로 사업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