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코레일, 철도노조 파업 대비 긴급 비상대책회의 개최

국민 불편 최소화 총력대응…열차운행·안전 등 분야별 대책 점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09.10 13:23
  • 기자명 By. 유수정 기자
▲ 지난 8일 코레일이 철도파업 대비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분야별 비상대응체계와 안전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코레일 제공)
[충청신문=대전] 유수정 기자 = 코레일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예고된 전국철도노동조합의 파업에 대비해 전사 경영진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비상수송대책을 점검했다.

10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본사 경영진과 전국 지역본부장 등 총 40명이 화상으로 참석해 여객·화물·광역전철 등 열차 운행 안전 대책을 논의했다.

앞서 코레일은 철도노조의 1차 총파업 돌입에 ‘국민을 불안케하는 파업 계획을 즉시 철회하라’고 촉구하고 ‘지금은 노사가 합심해 열차 안전 운행에 주력할 때’라고 강조한 바 있다.

또 ‘철도노조가 내세운 수서행 KTX 운행 요구 등은 정부의 정책사항으로 노사교섭이나 파업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입장과 함께 ‘파업 강행 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파업에 돌입하는 것은 수많은 열차 승객의 기대를 저버리고 불신만을 키운다며 ‘국민께 깊은 심려를 끼치는 일체의 투쟁을 즉시 철회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그동안 극한 호우와 폭염, 태업으로 인한 열차지연으로 불편을 겪어온 국민들에게 또다시 파업으로 불편을 가중시키는 것은 국민 편익 증진과 공공성 확대라는 노동조합의 주장에도 역행한다는 것.

지금은 노사가 함께 스스로의 역량을 키우고 열차 안전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하며, 편안하고 쾌적한 서비스로 편익을 증진시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코레일은 국민 불편 최소화를 우선으로 마지막까지 노사합의에 최선을 다하고, 파업에 돌입한다면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총력 대응키로 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노사 간 지속적인 대화로 마지막까지 사태 해결에 전력을 기울이겠다. 파업에 대비한 철저한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하고, 가용자원을 모두 활용해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열차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 직원들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 가용자원을 모두 활용해 안전한 열차운행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