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공주시에 따르면, 세계유산 공산성과 비단강으로 불리는 금강, 연미산 석양 등을 바라보며 백제의 역사가 담긴 음식을 맛보며 즐기는 이색 프로그램인 ‘백제정찬, 다리위의 향연’이 대백제전 기간 펼쳐진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단된 후 올해 재개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9월 30일과 10월 8일, 오후 5시부터 2회에 걸쳐 진행된다. 만찬 비용은 1인 3만원이다.
‘백제 정찬’은 지역 특산품인 알밤한우를 활용한 알밤갈비, 연잎밥, 꿩고기 신선로 등 전통과 미래를 조화시킨 풍성한 메뉴로 구성된다.
특히,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축제장을 화려하게 물들이는 등불의 향연 속에 아울러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야외 공연까지 더해지며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백제정찬 예약 누리집(http://baekjefood.com)이나 공주산성시장 상인회(010-3896-1795)로 하면 된다.
회당 25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재 선착순 예약 접수 중이다.
소찬섭 관광과장은 “1500년 전 백제의 역사 문화가 화려하게 부활하는 백제의 왕도 공주에서 ‘백제 정찬’을 즐기며 백제의 맛과 멋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