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남대에 따르면 이형우 교수는 논문에서 미국 연방정부의 개인별 성과평가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지난 10년간의 다각적 노력의 결과를 평가했다. 연방 공무원의 인사평가 공정성 인식과 성과 평가피드백에 대한 만족도가 꾸준히 개선됐고 그 결과 성과평가로 인한 동기 증진의 효과 역시 꾸준히 개선됐음을 확인했다.

이어 기존 연구가 단일시점의 설문 데이터를 활용했으나 이 교수의 연구는 매년 미국 연방정부 공무원 약50~6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데이터 10년 분량을 합산한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 공무원 개인별은 물론 연방정부 기관별로 분석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

이 교수의 논문은 그동안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이어졌던 공공기관의 개인별 성과평가제도가 정부의 노력에 의해 개선될 수 있다는 실증적 증거를 제시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