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대전·세종 이달 아파트 입주경기 ‘호전’

부동산시장 회복 기대감에... 전월 입주율도 상승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09.12 16:28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 대전시 전경. (사진=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대전과 세종의 아파트 입주경기가 호전되고 있다.

‘입주가뭄’에도 불구하고 부동산시장 회복 기대감에 입주전망지수가 이달 들어 기준선(100)을 돌파해서다.

특히 미분양 물량 감소 및 청약시장 활성화와 이달 금융·인허가 관련 추가 부동산대책이 예견되면서 주택사업자들이 실 입주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유가상승에 따른 물가 상승과 금리인상 가능성 등이 여전히 불안요소가 남아 있어 속단하기는 아직 이르다.

12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9월 대전지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100으로, 전월(87.5)보다 12.5P 상승했다.

이는 올 들어 최고수준의 전망치로, 시장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

입주전망지수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에 있는 단지의 입주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매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기준치 100을 웃돌면 입주경기가 '좋음', 100이하면 '나쁨'을 뜻한다.

세종의 이달 입주전망지수는 108.3을 기록, 전월(78.5)대비 29.8P나 급등했다.

충남과 충북의 이달 입주전망지수 역시 전월대비 상승했다.

충남은 15.2P 오른 86.6를 기록했으며, 충북은 90.9로 전월(72.7)보다 18.2P 올라, 입주여건이 다소 나마 우호적으로 조성되고 있다.

지난달 대전·충청권 입주율은 71.8%로 전월(67.9%)보다 3.9%P 상승했다. 전국 평균(71.5)보다는 웃돌고 있어 점진적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미입주 원인은 잔금대출 미확보(9.8%)를 제외한 기존 주택매각지연(45.1%), 세입자 미확보(25.5%), 분양권 매도 지연(13.7%) 모두 상승했다.

특히 분양권 매도 지연은 지난 7월 대비 9.9%p 상승했다. 이는 분양가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주택 수요자가 청약시장으로 집중되고 기존주택 매매거래량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주산연은 “전만적으로 시장 분위기는 회복되고 있으나 비수도권 입주율은 여전히 지난해 상반기 이전보다 낮은 60~70% 수준으로 가계부채 취약성과 PF 위기설 등이 완전히 해소되기 전까지 지속적인 시장 모니터링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