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출장에는 박 청장을 비롯해 박철용·이재규 동구의회의원, 구청 및 언론사 관계자 등 총 8명이 함께한다.
박 청장은 18일 네덜란드 리세시 쾨켄호프 재단을 방문해 리세 시장과 면담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 '튤립축제'로 매년 전 세계에서 수백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대표 정원이자 꽃축제인 쾨켄호프와 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대청호 장미원의 공통점을 확인하고 성공적 조성을 위해 선진시스템 등 관 차원의 역할 등을 공유한다.
이후 영국 던디시로 이동, 던디 시장과 면담을 통해 영국에서 실행되고 있는 대규모 도시재생사업 중 하나인 워터프론트 도시재생사업의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을 둘러볼 계획이다.
21일에는 독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프랑크푸르트 사무소에 방문, 사무소장과 면담을 통해 유럽과 대한민국 철도 교통의 최대 중심지라는 지리적 공통점을 활용한 기업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살펴본다.
마지막 일정으로 관광자원 발굴 및 활성화를 위해 관광청을 방문, 하이델베르크 관광청에서는 대학의 도시, 문학·예술을 테마로 한 관광 활성화 전략에 대해 청취하고, 뤼데스하임 관광청에서는 와인산업과 자연 자원을 이용한 주요 관광 사업지 시찰을 통해 구에 접목할 사례를 구상할 예정이다.
박 청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유럽 선진국의 다양한 사례들을 보고 배워 우리 동구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들을 적극 활용하겠다"며 "특색있는 축제 발굴, 도시재생 및 관광도시 마케팅 전략을 구축해 동구 르네상스 시대를 공고히 하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