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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 ‘각자도생? 내부총질 안돼 '나가라'

김영수 충남도당 청년위원장, 이재명 대표 단식중단 ‘삭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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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9.17 21:05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무도한 윤 정권과 싸워달라”고 촉구하고 있는 .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무도한 윤 정권과 싸워달라”고 촉구하고 있는 김영수 민주당 충남도당 청년위원장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민주당 선배님들 지금은 당 안에서 진영 간 권력다툼 할 때가 아니다. 내부총질이 아닌 밖으로 총구방향을 바꿔라.”

14일 민주당 김영수 충남도당 청년위원장은 국회 본청 앞에서 청년위원회 소속 청년 당원들과 윤석열 정부 규탄 및 이재명 대표 단식중단요청 투쟁결의 삭발식을 거행했다.

‘이제 청년들이 싸우겠습니다’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진행한 삭발식에서 김 위원장은 “김대중 대통령 시절 군사독재 아래 탄압에도 이겨낼 수 있었던 이유는 좋든 싫든 똘똘 뭉쳤기 때문”이라며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무도한 윤 정권과 싸워달라”고 촉구했다.

▲이재명 대표 단식중단  및 투쟁결의 삭발하는 김영수 민주당 충남도당 청년위원장 
▲이재명 대표 단식중단  및 투쟁결의 삭발하는 김영수 민주당 충남도당 청년위원장 

이날 김 위원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도 “각자도생? 차라리 탈당하시라”며 "지역 행사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아니다"고 민주당 원로 국회의원을 향해 쓴 소리를 퍼부었다.

김 위원장은 “지금 내편 네편이 어디 있나. 각자도생할 국회의원님들, 그리고 원로 선배님들! 당이 왜 있어야 합니까? 당대표가 마음에 들던, 안 들던 우리는 민주당 당원이고 수장은 이재명”이라며 날을 세웠다.

특히 “당대표가 무너지지 않도록 지켜야 한다. 국민은 우리에게 과반의석 이상 표를 줬는데 당신들은 무얼 했느냐”며 “지금부터 함께 싸우지 않는다면 민주당에 필요가 없다. 차라리 나가달라”며 비난의 수위를 끌어올렸다.

이어 “나라가 어수선한데다 국민은 먹고 살기도 힘든 이 시국에 정신 좀 차리라”며 “국회의원을 비롯한 원로 당원들은 자신부터 쇄신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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