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단식농성단은 18일 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식을 중단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강력한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9일째 단식을 이어오던 이재명 대표는 오늘 아침 급기야 건강악화로 병원에 실려갔다"며 "이 대표의 병원 입원은 중단이 아니라 새로운 투쟁의 시작이다"고 말했다.
이어"민주당 의원총회에 결의한대로 시민사회를 포함한 세력과 함께 국민항쟁에 나서겠다는 방침에 맞춰 우리도 그 일원으로 국민항쟁에 나설 것"이라며 "이제 거리로 나서 시민들을 만나서 목소리를 듣고 함께 이 폭정을 끝장내는 길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석열 정부가 오로지 정적 죽이기와 이념 전쟁에 모든 것을 걸고 벌이는 폭정은 끝이 없고, 정치 실종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며 "이에 맞서 싸워서 국민의 기본적인 삶을 사수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길에 매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