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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경청

이명수 국회의원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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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1.01 19:14
  • 기자명 By. 충청신문

존경하는 충남도민 여러분, 2012년 희망찬 임진년(壬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충남도민 여러분 모두가 소망을 이루시고, 가정마다 행복과 평안이 깃드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는 축산 농가는 물론 농민들의 시름이 컸던 한 해였습니다.

구제역으로 애써 키웠던 가축들이 매몰되는 아픔과 설상가상 폭설 및 폭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겪었고 정전사태로 인해 국가적 혼란 상태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여러분께서 흘린 눈물은 제 가슴 속에 담아 더욱 더 책임감을 갖고 새해에도 한결 같이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도 귀 기울여 경청하겠습니다.

중국 한나라 때 유학자였던 동중서가 한 무제에게 건의한 해현경장(解弦更張)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아무리 뛰어난 연주자라도 거문고 소리가 뒤틀리면 느슨해진 줄을 조여매야만 제대로 연주할 수 있듯이 어려울 때는 기본으로 돌아가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저 또한 임진년 새해에도 변함없이 아무리 어려운 문제가 있더라도 도민 여러분을 위해 기본에 충실해 해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올해는 60년 만에 찾아오는 흑룡의 해입니다.

용은 흔히 예시예언자·수신(水神)·호국·호법(護法) 등으로 불립니다.

정치적으로도 19대 총선과 18대 대선이 있는 중요한 해인만큼 국가와 민족 그리고 지역을 지키는 큰 인물이 선출돼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새아침 밝아오는 태양과 함께 충남도민 여러분도 항상 빛나길 바라며 행복하고 건강한 한 해가 되길 거듭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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