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모의훈련에는 대전역 초기대응팀과 철도사법경찰대 등 유관기관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폭발물 테러로 열차가 탈선하고 역사 내 화재 및 정전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진행했다.
대전역 초기대응팀은 현장에 출동 후 유관기관통보와 고객 대피 진행, 고립된 고객 구조활동, 환자응급 구호조치 등의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정전으로 엘리베이터에 고립된 고객 구조를 유지보수업체와 합동으로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엘리베이터가 멈춘 다양한 상황 설정 속에서 맞춤형 훈련에 참여했다. 엘리베이터가 층간에 멈춘 상황과 고객구호를 위한 엘리베이터 재기동 방법, 상황에 따른 엘리베이터 개문 방법 등을 훈련했다.
이재훈 대전관리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대전역 구성원들이 테러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대전역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더욱 안전한 여행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