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도서관이 주최한 도서관 상주 작가 지원사업은 전국의 공공도서관에 문인이 상주하여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지역 문학 수요 창출에 이바지 하는데 목적이 있다.
충남도서 유일하게 공모 사업에 선정된 계룡도서관은 지난 4월부터 상주 작가인 박주용 시인과 함께 6개월에 걸쳐 ▲시작(詩作)이 반이다 ▲낙랑 시(詩) 읊세 ▲mail 논술, mail 시작(詩作) ▲시시(詩詩)콜콜한 하루 등 4개의 프로그램을 제작·운영했다.
또한 이날 발표회에서는 상주작가 박주용 시인의 ‘계룡구경가(鷄龍九景歌)’를 수강생들이 낭독했고, ▲수강생 작품을 모아 출간한 시집 ‘민낯을 만나는 시간’ ▲도서관 상주 작가인 박주용 시인의 시집 ‘복숭아뼈는 늘 붉을 줄만 알았다’ ▲수강생인 현순애 시인의 시집 ‘붉은 광장이 소란하다’의 출판기념회 순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시민은 “평소 문학작품 창작하고 싶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 속 갈증을 풀 수 있는 유익한 신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작가와 시민을 연계하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민의 문학 역량 증진에 힘쓰겠다”며 “도서관이 시민의 정서적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