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해미국제성지 기반 내포문화유산 관광자원화 마스터플랜 수립’과 관련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에는 구상 서산부시장, 이수의 서산시의회 부의장, 해미국제성지 한광석 신부, 한서대 김현성 교수, 충남도 관련 공무원과 연구 수행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연구 수행기관인 국토연구원과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이날 해미국제성지를 기반으로 다양한 종교·역사·문화 자원을 연계하고 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6대 추진전략과 19개 과제를 제안했다.
이날 제시된 6대 추진전략은 △해미국제성지 명소화 △상징성 및 브랜드 강화 △K-순례 기반 조성 △K-순례 연계 및 협력체계 구축 △치유기반 체류관광 거점 육성 △지역관광 인프라 확충 등이다.
구체적인 시행을 위한 19개 과제는 △해미국제성지 Re-디자인 △글로벌 치유테마빌리지 조성 △해미읍성 일원 2.0 △가야산 웰니스 휴양벨트 조성 △내포종교역사 라키비움 조성 △K-순례 내포문화권 거점 강화를 6대 핵심사업으로 제안했다.
이 외에도 보원사지, 개심사, 간월암, 한우목장 등에 대한 관광개발 방안도 제시됐다.
제안된 사업은 총 8291억원 규모로 생산 유발 1조250억원, 부가가치 유발 4630억원, 고용창출 6447명 등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검토해 마스터플랜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이완섭 시장은 “해미국제성지는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하고 2020년에 교황청이 국제성지로 선포한 곳”이라며 “지역의 각종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해 해미국제성지의 독특함을 살려 전 세계인이 찾는 곳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