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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택배 문자 '이것' 보인다면 "절대 누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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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9.23 00:07
  • 기자명 By. 김미영 기자

추석 연휴 택배 문자 '이것' 보인다면 "절대 누르지 마세요" 

정부가 추석 명절 기간 택배 배송, 교통범칙금 조회를 사칭한 '스미싱'이 급증, 이용자의 피해 주의를 당부했다.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와 같은 ‘스미싱’ 공격이 급증할 것이라며 피해 주의를 당부했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다. 악성 앱을 설치하는 인터넷 주소가 포함된 문자메시지를 보내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악성 앱을 설치한 뒤 금융·개인정보를 탈취하는 해킹 공격 수법이다.

출처 : KISA 한국인터넷진흥원
출처 : KISA 한국인터넷진흥원

최근 3년간 스미싱 피해 현황을 분석해 보면 택배 배송 사칭 유형이 28만여 건으로 전체의 약 65%를 차지한다.

이번 추석 명절에도 명절기간을 전후하여 가족 친지, 지인 간 선물배송이 증가하는 상황을 악용하는 스미싱 문자가 다량 유포될 수 있어 국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메신저앱을 통해 가족, 지인을 사칭하며 긴급한 상황이라며 금전이나 상품권, 금융거래 정보 등을 요구하는 메신저 피싱 피해도 증가하는 추세로 주의를 해야한다.

정부는 스미싱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공격자가 원격조종이 가능한 악성 앱이 설치되면 상당한 재산상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국민들은 전화, 영상통화 등으로 상대방을 정확하게 확인하기 전에는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상대방의 요구에 응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보안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문자메시지로온 택배 조회, 명절 인사, 모바일 상품권·승차권·공연예매권 증정, 지인사칭 문자에 포함된 출처가 불명확한 인터넷주소(URL) 또는 전화번호를 클릭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출처를 알 수 없는 앱은 함부로 설치되지 않도록 스마트폰 보안설정을 강화하고, 앱 다운로드는 받은 문자의 링크를 통해 받지 말고 공인된 오픈마켓(플레이스토어·앱스토어)을 통해 설치해야한다.

한편 과기정통부와 KISA는 이번 추석 연휴기간 문자사기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탐지체계'를 운영하고, 신고·접수된 문자사기 정보를 분석해 피싱 사이트, 악성 앱 유포지 등에 대한 긴급 차단조치를 통해 국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도 내 PC와 모바일 기기의 정보보안 수준 및 취약점을 점검할 있는 '내PC·모바일 돌보미' 서비스 제공 ▲고령층·장애인·아동 등 정보보호 실천이 어려운 디지털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노인·장애인 복지센터, 키움 아동센터 등에 보안 전문가가 직접 방문하는 보안점검 서비스 진행 ▲이통사와 공동으로 보이스피싱 신종 수법 피해 예방을 위해 전국 2만3000개 휴대폰 판매 유통점과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명의도용방지서비스(www.msafer.or.kr) 대국민 홍보를 진행한다.

김미영 기자 kmy@dailyf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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