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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문화원, 서산지역의 성리학 학술세미나 성료

주제 ‘성리학과 정신보의 연관성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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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9.23 14:50
  • 기자명 By. 윤기창 기자
▲ ‘서산지역 성리학과 정신보의 연관성 고찰’ 주제의 학술세미나가 지난 22일 서산문화원에서 개최된 모습. (사진=서산문화원 제공)
[충청신문=서산] 윤기창 기자 = ‘서산지역 성리학과 정신보의 연관성 고찰’ 주제의 학술세미나가 지난 22일 서산문화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성일종 국회의원, 김맹호 서산시의회의장을 비롯, 서산 정씨 종진회, 정인경 기념사업회, 향토문화연구회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서산문화원에 따르면 서산지역에는 서산정씨의 원조인 정신보와 그의 아들인 정인경에 관한 유적이 분포돼 있다.

이에 서산문화원은 서산지역의 성리학과 정신보 부자의 연관성 고찰을 통해 앞으로의 역사적 활용방안에 대한 의견을 논의하고 수렴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이날 세미나는 윤용혁 공주대 교수를 좌장으로 최정묵 충남대 교수, 남권희 경북대 교수, 정기범 충남문화유산콘텐츠협동조합 이사장이 ‘고려시기 성리학의 유입의 계보와 서산지역’, ‘정신보와 관련된 데이터베이스를 통한 성리학 전파의 고증’, ‘정신보·정인경 부자의 역사적 가치와 콘텐츠 활용방안’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이영자 충남대 박사, 한기홍 서산역사문화연구소 소장, 민정희 충남역사박물관 관장 등 3명도 참석해 성리학과 정신보·정인경 부자의 연관성과 이에 대한 활용을 위한 심도있는 토론으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정신보는 송나라 사람이다. 1237년(고종24년) 송나라가 몽골의 침략으로 멸망하자 고려로 망명해 서산 간월도에 정착해 살았다고 전해진다. 정신보는 당시 송나라의 성리학을 국내에 전파한 공로를 세웠다. 죽은 뒤에는 서산 인지면 애정리 송곡서원에 배향됐다.

편세환 서산문화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체계적인 연구의 기반이 마련됐다”며“서산지역의 성리학에 대한 가치가 널리 알려지고 문화콘텐츠 자원으로써 폭넓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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