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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명지병원, 심뇌혈관 지킴 병원으로 거듭나…심뇌혈관센터 확장 준공, 본격 운영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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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9.25 13:39
  • 기자명 By. 조경현 기자
▲ 제천 명지병원 관계자들이 심뇌혈관센터 확장 오픈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명지병원 제공)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충북 제천 명지병원(병원장 김용호)이 신축 건물에 심뇌혈관센터를 확장해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신관 2층 약 200여 명에 마련된 심뇌혈관센터에는 심장내과 진료실(2실), 신경과 진료실(2실), 심장초음파, 뇌파검사실 등 6실의 검사실을 갖췄다.

또 심뇌혈관조영 검사와 시술을 할 수 있는 GE사의 최신형 장비(GE Bi-plane Digital Angiography)를 새롭게 도입하고 기존 보유 장비(GE Sigle-plane Angiography)를 이전 설치해 2기의 최첨단 장비를 갖췄다.

이곳에는 심혈관조영 시술 전문 심장내과 전문의 2명, 기타 혈관에 대한 혈관조영 검사와 중재적 시술 수행 영상의학과 인터벤션 전문의 1명, 뇌혈관질환 전문 신경과 전문의 2명 등 총 5명의 전문의가 근무하고 있다.

특히 심장초음파검사, 관상동맥조영술(CAG), 관상동맥중재술(PCI), 영구형 심장박동기(PPM), 혈관 내 초음파(IVUS), 관상동맥내 압력측정술(FFR), 체외막산소공급장치(ECMO) 등의 장비를 이용해 협심증과 급성심근경색, 선천성 심장병 등을 검사하고 치료할 수 있다.

중재적 영상 인터벤션 검사 및 시술로는 혈관색전술, 중심정맥관 삽입술, 말초혈관질환, 투석혈관성혈술 및 스텐트 삽입술, 경피적 카테터 배액술 등을 수행하고 있다.

뇌혈관 분야로는 신경전도 및 근전도 검사, 뇌혈류초음파, 뇌파검사, 비디오 전정 안진검사, 경동맥초음파, 치매검사 등의 검사실과 검사장비를 갖추고 있다.

오는 10월부터는 CT와 MRI 각각 1대씩에서 최신형 CT(256 채널)와 MRI(3.0 테슬라)를 추가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다.

김용호 원장은 “시설과 장비를 갖춘 심뇌혈관센터로 거듭났지만 아직 심뇌혈관조형시술을 할 수 있는 의료진이 부족한 상태"라면 "24시간 중증 응급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초 지역 심뇌혈관센터를 보건복지부로부터 공식 지정을 받아 지역의 오랜 숙원 과제를 해결할 계획"이라며 "명실상부한 지역의 건강지킴이 심뇌혈관센터는 일개 종합병원의 노력으로 혼자서 만들어 가기에는 너무 어렵고 힘든 과정이다, 제천시와 시민들의 관심과 지원을 통해 함께 만들어 가는 지역의 심뇌혈관센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동안 제천지역에는 심뇌혈관 질환의 예방과 검사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24시간 급성 심뇌혈관 질환에 대처할 수 있는 심뇌혈관센터가 없어 역대 국회의원 및 시장 등 출마에서 유치 공약이 빈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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