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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조사료 수확용 트렉터 도입…선진축산 기대

성일종 국회의원, 도비 예산 1억 2천만원 확보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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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9.25 17:33
  • 기자명 By. 윤기창 기자
▲ 박기덕 서산시 조사료협회 회장이 25일 조사료 수확용 트렉터 도입 현장에서 성능과 엎으로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사진=윤기창 기자)
▲ 박기덕 서산시 조사료협회 회장이 25일 조사료 수확용 트렉터 도입 현장에서 성능과 엎으로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사진=윤기창 기자)

[충청신문=서산] 윤기창 기자 = 서산시가 25일 성일종 국회의원의 도움으로 축산농가 조사료 수확용 트렉터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800여 명 서산지역 축산농가들의 조사료 자급자족 기반이 마련되는 등 경영비 절감과 선진축산이 기대되고 있다.

성 의원은 도비 예산 1억 2000만원을 확보해 서산시에 축산농가 조사료 수확용 트렉터를 도입할 수 있도록 도왔다.

◇소규모 축산 농사 조사료 작물 못 심어

서산시 관내 축산농가들은 그동안 조사료 수확용 트렉터가 없어 옥수수 등 조사료 작물을 심고 싶어도 심지 못했다.

반면 인근 당진축협에는 조사료 수확방비가 2대, 태안군에는 개인이 1대를 확보하고 있는 등 지역 축산농가들은 원활한 조사료 파종과 수확으로 경영비를 절감하고 선진 축산을 경영해 왔다.

하지만 서산지역 축산농가들은 시가 조사료 작물 씨앗을 보급하고 생산비 50%를 지원해도 선뜻 조사료 작물 파종을 꺼려왔다.

조사료 수확용 장비가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시는 지난해 연간 5억원을 투입해 고북면 사기리, 정자리 일원 시유지 69㏊에 조사료 생산단지를 조성했지만 조사료 수확용 트렉터 구입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 때문에 서산지역에선 사실상 축산농가에 조사료 공급은 원활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에 성 의원은 충남도를 방문, 이같은 문제해결을 위한 예산지원 요청했으며 도비 예산이 확보돼 이번에 조사료 수확용 트렉터 2대를 구입할 수 있었다.

▲  사료작물 수확기(캡퍼)모습. (사진=윤기창 기자)
▲  사료작물 수확기(캡퍼)모습. (사진=윤기창 기자)

◇8억원 투입, 220마력 트렉터 2대 구입

시는 올해 충남도 지원예산 1억 2000만원을 확보하고 사업신청자 모집공고를 냈지만 자부담 규모(4억 원)가 워낙 크기 때문에 일반 축산농가는 사업신청 엄두도 내지 못했다.

다행히 서산시 조사료협회 박기덕 회장이 단독 사업을 신청했으며 이에 따라 시는 추경예산 2억 8000만원을 확보해 이번 조사료 수확용 트렉터 도입을 추진했다.

이번에 구입한 조사료 수확용 장비는 220마력 트렉터 2대와 캡퍼(사료작물 수확기)1대, 베일러(사일로 만드는 기계) 1대 등 4종이다.

박기덕 조사료협회장은“조사료 수확용 트렉터는 워낙 고가의 장비여서 일반인들은 구입할 엄두를 못낸다”며“다행히 성일종 의원이 충남도에 지원을 요청해 도비 예산을 확보하고 이완섭 시장이 추경예산을 세워 4억 원을 지원하는 바람에 조사료 수확장비를 구입할 수 있었다. 성일종 의원과 이완섭 시장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  사료작물 수확기 베일러 모습. (사진=윤기창 기자)
▲  사료작물 수확기 베일러 모습. (사진=윤기창 기자)

◇소규모 일반 농가 조사료 수확에 활용

박기덕 조사료협회장은 “그동안 서산지역 소규모 일반 축산농가들은 조사료 작물 파종을 꺼려왔다”며“이번에 서산지역에 조사료 수확장비가 도입돼 소규모 축산농가들도 맘 놓고 조사료 작물을 파종하고 적기에 수확할 수 있게 됐다. 서산지역 800여 축산농가들은 경영비 절감으로 선진 축산을 경영하게 됐다”고 좋아했다.

시 관계자는 “시는 서산지역에 조사료 수확장비 도입의 필요성이 대두돼 충남도에 예산지원을 요청하였고 다행히 도비예산이 확보돼 도비 매칭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었다”며“고가의 장비가 도입된 만큼 원활한 조사료 공급으로 소규모 영세 축산농가들의 경영비 절감과 소득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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