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발령은 조류 모니터링 결과, 대청호 추동 수역의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경계' 발령 기준(1만 세포/mL)을 2주 연속 미달함에 따른 조치다.
금강청은 가을비 이후 기온이 평년 수준으로 내려감에 따라 일사량 및 수온 또한 저하돼 유해남조류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 당분간 현상유지 내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금강청은 취‧정수장 및 수질오염원 관리 등 기관별 역할을 기존과 같이 강화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관계기관에서도 방치축분 등 녹조를 발생시키는 오염물질의 유입이 최소화되도록 환경지킴이 상시 감시, 드론을 이용한 항공감시 등 현장순찰을 강화하는 등 오염원 관리‧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희송 청장은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