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가위 대축제 행사는 코로나 펜데믹의 영향으로 4년만에 열린 행사이며 한가위 기념행사에 이어 전통놀이 체험과 한복체험, K-Food 체험 등 각종 체험활동이 진행돼 유학생들의 호응이 뜨거웠다.
축제 개회식은 ‘소리맵시’ 팀의 이선명·이윤서씨가 민요와 가야금 병창으로 축하공연을 진행했으며 이광섭 총장의 장학증서 수여와 축사 등이 이어졌다.
성적우수 장학금은 원아인 학생이, 한국어우수장학금은 거동가후엔 학생이, GKS우수교환학생은 미셀 학생이 각각 선정돼 장학금을 수여받았다.
2부 기념행사는 한국의 전통한복을 입고 캠퍼스에서 사진을 찍는 한복체험과 K-Food 체험, 윷놀이·투호, 제기차기 등을 체험해볼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 등이 진행됐으며 300여명 이상의 유학생들이 참여했다.
외국인학생들은 직접 전통한복과 갓, 궁중한복 등을 입어보고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밥만들기 체험에 참여한 아이텐 학생은 “한국음식중에 김밥을 제일 좋아한다. 자국에는 한국과 같은 명절이 없어 다소 생소하기는 하지만 너무 흥미로운 체험인 것 같다. 오랜시간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철 대외협력 처장은 “한국 최고의 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한남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의 풍성한 추석명절을 조금이라도 체험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외국인 유학생들이 타향에서 명절을 보내지만 즐겁고 풍요로운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