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주민설명회를 거쳐 가곡면 덕천리 하류지역으로 하수처리장 위치 변경(안)에 대해 설계 안정성 검토 및 지질조사 용역,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부분변경(안) 수립 위한 용역을 거쳐 원주지방환경청에 기본계획 부분변경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이번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부분변경 승인에 따라 하수처리구역이 확대돼 수혜 세대 및 수혜 인구가 65세대 104명에서 89세대 161명으로 증가하게 된다.
시설용량은 30㎥/일에서 50㎥/일, 하수관로 연장은 2.7km에서 4.9km, 사업비는 21억원에서 57억원으로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군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통해 산출된 사업비 57억원에 대해 원주지방환경청에 재원 변경을 신청해 최종 승인을 받게 되면 2024년 상반기에 본격적으로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김문근 단양군수는 덕천리 하수처리장 확장 이전을 위해 환경부를 방문해 지역주민의 애로사항을 전달하는 등 원활한 승인을 얻기 위해 발로 뛰는 세심한 행정처리가 주목받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늘어나는 펜션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환경 조성과 지역주민의 보건위생 환경 개선을 위해 소규모하수처리장 설치사업의 추진했다”라며 “체계적인 하수도 정비로 상수원보호구역 수질 오염을 방지하고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더불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