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밭대에 따르면 충남대학교, 유성구와 공동 진행한 ‘청년 데이터 기반 문제해결단’ 성과보고회에서 한밭대 산업경영공학과 학생들이 ‘빅데이터 기반 여성안심귀갓길 개선 방안’을 제시해 유성경찰서 등 관계기관의 검토를 거쳐 실제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산업경영공학과 나웅재, 양서연, 박여진 학생은 유성구청과 유성경찰서의 도움을 받아 범죄신고 데이터를 활용한 다차원 분석을 수행해 여성안심시설물 설치를 통해 범죄억제 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후보 지역을 도출했다.
김주연 경감은 “학생들이 상업시설의 밀도, 1인 가구 및 여성 가구의 분포, 범죄신고 지리정보 등 여러 데이터를 교차분석해서 가장 필요성이 높은 후보지를 선정하는 과정이 매우 인상적이었으며 향후 데이터 기반 행정 사례를 발굴하는데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태구 지도교수는 “이번 사례는 공공데이터가 시민 안전을 위한 열린 행정혁신의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으로 지자체와 대학의 협력을 통해 이런 기회가 더욱 많아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