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병상에서 어떤 메시지 보냈을까?
단식 종료 후 회복치료를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처음으로 공개적인 메시지를 냈다.
다음날부터 진행되는 사전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병상에서 영상 촬영을 한 것이다. 당무 복귀를 앞둔 이 대표가 강서구청장 보선 투표 독려를 시작으로 정치 행보에 시동을 건 셈이다.
이 대표는 이날 SNS에 “반갑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입니다”라며 시작하는 영상을 올렸다. 이 대표는 환자복 차림으로 병원 침대에 앉아, 영상 촬영을 위한 마이크 앞에서 발언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특히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정권의 폭정을 멈추고 강서구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는 6일과 7일 이틀 동안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딱 세 표가 부족하다"며 "국민이 승리하고 역사가 진보하는 위대한 행진에 빠짐없이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당초 이 대표는 이번 주 선거 유세에 힘을 보태는 방식으로 당무에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현재까지 이 대표는 병원에서 단식 회복 치료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