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섬옥수는 코레일 등 4개 기관이 손잡고 기차역 공간을 활용해 취약계층 일자리를 만드는 사업이다. 맞춤교육을 받은 청각장애인을 고용하고 열차 이용객에게 무료로 네일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레일과 국가철도공단은 장소 등을 제공하고, 장애인고용공단은 교육과 기기지원을 주관했다.
참여기관 관계자 10여명은 개소식에 참석해 추진경과와 사업취지를 설명하고 네일케어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애인 고용과 매장운영은 지점별로 참여단체를 모집하는데, 오송역점은 운영자로 KB증권이 선정됐다.
네일케어 서비스는 당일 열차승차권을 제시하면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단 카카오톡 채널 ‘섬섬옥수 오송역점’을 추가하고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코레일 관계자는 “공익활동과 고객서비스를 함께 추구하는 뜻깊은 사업을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섬섬옥수는 지난 2019년 부산역을 시작으로 익산, 대전, 용산, 김천구미, 울산, 안양, 영등포역에 차례로 개점했다. 이번 오송역점에 이어 다음달 18일에는 광명역점을 새로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