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과일·기름값 영향’…대전 소비자물가 3.7% 올랐다

“추석연휴 겹치며 신선과실 급등세”…체감물가는 3.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10.05 17:18
  • 기자명 By. 한은혜 기자
▲ 한 소비자가 도마시장에서 장을보고있다. (사진=한은혜 기자)
[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충청권 소비자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더욱 빠듯해질 전망이다.

폭염,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 현상으로 농산물 출하에 차질이 빚어진 데다 9월 추석 연휴가 겹치면서 신선과실 가격이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5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대전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2.55로 전년동월대비 3.7%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동월대비 8.6% 급등했다. 이 중 신선과실은 31.7%로 가장 증가폭이 컸고 신선어개는 2,1% 상승했다. 신선채소는 7.2% 하락했다.

식품(4.8%)과 식품이외(3.3%) 품목도 모두 올랐다.

농축수산물은 1년 전보다 4.8% 올랐다. 농산물은 4.2% 올랐고 축산물은 1년 전보다 2.5% 떨어졌다.

주요 등락 품목은 생강이 113.3%, 딸기 63%, 사과 53.1% 순으로 올랐으며 배추(-35.3%), 아보카도(-25.8%), 무(-23.9%) 등은 감소했다.

충청지방통계청 관계자는 “9월 추석 연휴로 과실, 농산물 등 수요 증가 등 영향이 소비자물가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체감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3.9%로 나타났다.

공업제품은 전년동월대비 2.5% 올랐다.

휘발유·경유 등 석유류가 전년동월대비 14.3% 감소하며 가격의 하락은 이어졌지만, 고유가 등 영향으로 하락률은 지난 5월(17.3%), 6월(26.8%), 7월(26.8%) 대비 줄었고 한 달 전(10.3%)에 비해 상승했다.

전기·가스·수도는 23.2% 급등했고 내구재, 섬유제품은 각각 3%, 7.1% 올랐다.

서비스는 전년동월비 3.1% 상승했다. 집세 0.7%, 개인서비스 5.1% 오름세를 기록했으며 공공서비스는 0.4% 떨어졌다.

한편 충남·북 소비자물가지수도 각각 3.5%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