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합동결혼식은 옥천군과 옥천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정영희)가 공동주최하고, 농협옥천군지부(지부장 이범섭)와 관내 지역농협의 후원을 통해 마련됐다.
이번 결혼식은 결혼이주 여성 2가구(베트남1명, 필리핀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주례는 이범섭 농협옥천군지부장이 맡아 이들 부부의 새로운 시작을 축복했다.
농가주부모임 옥천군연합회는 매년 ‘설날 떡국떡 판매’와‘사랑의 고구마 수확 및 판매’ 등 여러 활동을 통해 기금을 마련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부터 어려운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를 위해 매년 합동결혼식을 올려주고 있다.
또한, 피로연 음식을 직접 만들어 대접하는 등 결혼식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부부들에게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