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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카우트단원들, 천태종에 한국어 감사편지

영산재 시연·구인사 전경·단체 사진도 함께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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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0.09 11:54
  • 기자명 By. 정연환 기자
▲ 이데타 유키노리(出田行德) 일본스카우트연맹 대표가 지난달 19일 단양 구인사를 방문해 총무원장 덕수 스님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진=천태종 제공)
[충청신문=단양] 정연환 기자 = 천태종 총무원(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지난 7일 "구인사에 머물렀었던 일본 스카우트단원들이 한글로 감사의 편지를 보내왔다.

편지에는 일본 스카우트단원들이 구인사에 머물며 촬영한 구인사 전경, 영산재 시연, 단체 사진 등과 함께 한국어로 쓴 다양한 내용의 감사의 글이 적혀 있다.

일본 스카우트단원들은 편지에서 "안녕하세요. 우리는 보이스카우트25WSJ에 참가한 알본(일본) 제12대 스카우트입니다. 편지를 보내는 것이 늦어져 죄송합니다. 다음은 스카우트의 시간이었지만 정말 고마워요"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 단원(M.I) "세계 점보리(잼버리) 때는 가파른(급박한) 예정(일정) 변경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따뜻하게 환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우리는 무사히 일본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구인사 여러분이 건강하게 그리고 한층 더 수행에 매진할 것을 기도하고 있습니다라고 기원했다.

마이(Mai) 단원은 "목욕탕과 방이 매우 깨끗하고 쾌적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춤도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식사 등 많은 준비를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외에도 여러 단원이 구인사 머무르는 동안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배려해준 천태종 스님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건강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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