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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트램 2028년 개통시 버스차로 등 교통 개편 만전을”

대전세종연구원 '버스전용차로 개선방안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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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0.09 14:44
  • 기자명 By. 우혜인 기자
▲ 도시철도 2호선 버스전용차로 이용구간. (대전세종연구원 제공)

[충청신문=대전] 우혜인 기자 = 대전 도시철도 2호선(트램)이 오는 2028년 개통되면 버스전용차로는 폐지 등 전반적인 대중교통 개편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9일 대전세종연구원 '대전시 버스전용차로 효율적 운영 및 개선방안 연구'에 따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계획, 도심 BRT 계획, 충청권 광역철도 등 새로운 교통수단의 도입과 변화의 시기에 놓여 있다.

현재 대전시는 71.4㎞, 16개 버스전용차로가 운영 중이다.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는 44.7㎞, 중앙버스전용차로는 26.7㎞이다.

특히 대중교통 교통수단 전환과 내부 교통망 변화에 따른 버스전용차로는 트램 운영을 대비해 새로운 운영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기존의 대중교통 수단은 새로운 교통패러다임에 맞춰 새로운 교통 체계로의 개편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

먼저 도시철도 2호선은 2024년 착공해 2028년 개통 예정으로 도로상에서 분리된 궤도를 따라 운행하는 트램 도입에 따라 차로 감소가 불가피해 버스전용차로의 존폐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앞서 도시철도 2호선과 중복되는 버스전용차로 노선은 계백로, 한밭대로, 계족로, 대덕대로 등 4개 노선이다.

이들 간선도로는 대부분 편도 3~4차로로 조성돼 있으며, 중앙으로 트램이 운행되고 가로변으로 버스전용차로가 운행된다면 일반차량은 1~2차로만 이용해야 한다.

시 주요 간선도로 교통량을 감안할 때, 1~2차로로 일반차량을 소화하기에는 도로 용량이 매우 부족할 것으로 판단되며, 이에 따른 전면적인 시내버스 노선개편과 더불어 버스전용차로 폐지를 검토해야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도시철도 2호선 도입에 따른 전면적인 노선개편이 필요하고 노선개편 시, 트램과 중복되는 시내버스 노선은 폐지하거나 조정 또는 중복구간은 트램을 이용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또한 시내버스는 트램의 지선기능으로 접근해 트램-시내버스 간 환승을 통해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는 대중교통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이어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중앙 및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를 개선해 도시 전체적인 버스전용차로망을 구축해야 한다.

현재 운영 중인 버스전용차로를 개선해 도시 전체적인 버스전용차로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써 시내버스 통행속도 향상을 통해 버스 이용자의 교통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는 것.

이외에도 버스전용차로 점선구간 길이의 기준 정립, 이면도로 접속부 일방통행 확대, 버스전용차로 붉은색 포장 등을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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