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교원의 마음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고위험군 교원을 포함한 모든 교원의 심리·정서적 지원을 위해 교원의 마음건강 회복 지원 사업을 강화한다.
이에 에듀힐링센터 및 전문상담기관 방문 심리검사·상담, 협력병원 및 전문의료기관 방문 심리치료, 교육활동 침해 피해교원 및 직무 소진 교원 대상 힐링체험프로그램 등 올인원 마음건강 종합 지원 시스템을 가동한다.
심리검사·상담을 희망하는 교원은 에듀힐링센터 또는 전문상담기관에 방문해 심리검사·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지역 내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도 심리검사·상담이 가능하다.
특히 고위험군 교원 및 유·초등, 특수학교 교원은 직무스트레스와 업무 소진을 고려해 우선 10월 내로 심리검사·상담을 제공한다.
또 심리검사 결과에 따라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교원은 협력병원 또는 전문의료기관에서 전문가의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에듀힐링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한 심리검사·상담은 무료로 제공된다. 전문상담기관 및 전문의료기관 이용자는 상담비와 치료비를 포함해 1인당 100만 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해당 사업은 교육부·보건복지부와 공동 진행하는 한시적 사업으로 상담비와 치료비는 상담(진료)일 기준, 오는 12월 8일까지 한시적으로 지원된다. 이후 에듀힐링센터를 통해 교원의 마음건강 지원 사업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설동호 시교육감은 “선생님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당당하게 교단에 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