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12일 충북개발공사(사장 진상화)와 제천 제4산업단지 조성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4 산단 조성에 본격 돌입했다.

제천 제4산단은 2022년 8월 충북개발공사와 제천시가 사업시행에 대한 협약 체결과 함께 1년간 행안부의 타당성 조사와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완료했다.

이어 지난 7월 국토부 주관 산업단지 지정계획 반영·고시됐고 지난 8월 충북개발공사의 제4산업단지 조성사업 참여에 대한 투자타당성 심의 및 이사회의 의결을 받았다.

또 지난 9월 충청북도의회로부터 충북개발공사의 신규 산업단지 투자에 대한 의결을 받는 등 사전 행정절차를 모두 완료했다.

진상화 사장은 “개발공사의 소임인 충북 북부권 지역의 발전을 위해 제4산업단지 조성사업에 투자를 결정했다”며 “지역과 함께 상생발전하고 사회적 가치를 환원하는 공사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창규 시장도 “신규 산업단지 조성은 역동적이고 새로운 경제도시 제천을 만드는 필수 사업"이라며 "행정력을 총 동원해 산업단지가 조기에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총 사업비 1683억 원이 투입되는 제천 제4산업단지는 제천시 봉양읍 장평리와 신동 일원에 81만 7864㎡의 면적에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고속도로 IC와 인접해 뛰어난 접근성 등 투자유치의 장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제4산단 조성 후 본격 가동 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인구유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