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목포에서 개막하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 중인 시교육청 선수단을 직접 찾아 준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학생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격려에 힘썼다.
이어 시교육청 직속기관장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학생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행복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각 기관에서 아낌없는 응원과 지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간담회 후 선수단 상황실을 방문해 교육청 및 체육회 직원을 격려하며 노고를 치하하고 선수단을 직접 응원했다.
아울러 대전체육고등학교 3학년 이강주 학생이 레슬링 그레꼬로만-87kg 경기에서 선수단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이강주 학생은 긴 기간 부상에 시달리다가 대회 직전에야 가까스로 복귀해 1주일간의 짧은 훈련만 소화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금메달을 획득하여 주위의 탄성을 자아냈다.
설 교육감은 “전국체육대회는 학생 선수들의 노력이 열매를 맺는 아주 중요한 대회이니만큼 학생들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 최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도교사와 운동부 지도자가 노력을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교육청 선수단은 대회 셋째 날인 지난 15일까지 메달 총 25개를 획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