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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정부의 의대정원확대 적극 환영

충북대 의대정원 49명→150명 이상확대, 과학기술의전원 50명, 치대 70명 신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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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0.17 16:56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가 17일 기자간담회에서 의과대학 정원 증원 요구와 관련한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제공)
▲ 김영환 충북지사가 17일 기자간담회에서 의과대학 정원 증원 요구와 관련한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제공)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정부가 2025학년도부터 의과대학 정원을 1000명 이상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충북도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1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필수의료 인력 부족 및 지방의료체계 붕괴 등 최근 더욱 심각해진 의사 부족사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정책을 적극지지한다”며. “지역내 열악한 의료서비스 향상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치료가능 사망자수 전국 1위(인구10만명당 50명, 2020년 기준 809명 1일평균 2.2명사망), 입원환자 중증도 보정 사망비(1.29) 전국 1위이나, 인구 천명당 의사 수 전국 14위로 전국 최하위 수준의 의료서비스로 지역민들이 차별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의사인력 확대가 절실하지만 인구규모가 비슷한 강원, 광주, 전북, 대전과 비교해서 의대정원이 최대 1/3 수준에 불과하다며 의대정원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충북도는 164만 도민과 함께 의과학자 양성, 치대설립과 비수도권 광역도 현재 의대정원 평균인 197명에 이번 정원확대(예정) 등으로 평균이 늘어날 것을 감안해 정부에 221명 이상 증원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49명인 충북대 의대 정원을 150명 이상으로 늘리고, 정원 50명 규모 카이스트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 신설, 정원 70명 규모 국립 치과대학 신설 등 이다.

도는 또, 의대졸업 후 일정기간 지역에서 근무하는 지역의사제도의 도입도 요구하고 있다. 이는 지역 의과대학 졸업생들이 반드시 지역에 정착하는 것은 아니라는 여론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는 이러한 외부적 노력에 더해 대학과의 협력강화를 통해 지역내 의사인력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으로, 기존 의대정원에 대한 지역인재 선발전형 비율을 현행 40%에서 2025학년도부터 50% 이상으로 확대를 추진한다.

또한,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를 통해 증원되는 정원은 지역 정착을 촉진할 수 있도록 전원을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하여 지역인재 선발 비율이 70%를 초과할 수 있도록 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정책이 충북의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도내 의대 정원확대 요구가 정부에 반영될 수 있도록 164만 도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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