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7% 돌파한 주담대 금리 또 오른다… 대출 부담 심화

9월 코픽스 3.82%… 전월 대비 0.16%p 상승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10.17 17:05
  • 기자명 By. 유수정 기자
▲ 17일 오후 대전 중구에 위치한 대전행복신협에 주택담보대출 안내문이 걸려 있다. (사진=유수정 기자)

[충청신문=대전] 유수정 기자 =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다시 오르면서 이자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산정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가 3개월 만에 상승 전환하면서다.

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9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82%로 전월과 비교해 0.16%p 올랐다. 지난 1월(3.82%) 이후 크게 하락해 박스권을 횡보하다가 다시금 연내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금리를 가중 평균해 산출한 지수로, 신규 취급액 기준 지난 6월 3.7%에서 꾸준히 하락했으나 9월 3.82%로 3개월 만에 반등했다. 시중 은행들은 오늘부터 이를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번 코픽스 상승 전환에는 은행채 및 수신 상품의 금리 변동이 크게 작용했다.

지난 9월 미국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나 당초 예상보다 긴축이 장기화되고 미 국채 금리가 오르면서 국내 은행채도 덩달아 상승한 것이다.

이와 함께 은행들이 정기예금 금리를 연 4%대까지 줄인상하며 수신 경쟁을 벌인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금융권 관계자는 “시중 은행의 주담대 변동 금리가 이미 7%대를 돌파했으나 추가 인상의 가능성이 있다”며 “신규 차주의 경우 코픽스 연동 상품 진입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