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 달 10월을 맞아 섬과 바다가 없는 충청북도에서 숭고한 제천의병 정신과 이사부 장군의 얼을 되살리기 위해서 마련된 이번 대회는 충청북도교육청, 제천시, 제천교육지원청, 독도재단, 독도학회 등의 후원으로 추진한다.
대회는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지적박물관 운동장에서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대상 학생들은 지적박물관 홈페이지로 접수하면 된다.
박물관은 독도골든벨대회(500명)와 독도퍼즐대회(200명)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각 대회 최우수상 1명은 충청북도교육감상과 30만 원의 도서상품권을, 우수상 2명은 제천시장상과 10만 원의 도서상품권을, 장려상 3명은 제천교육지원청 교육장상과 5만 원의 도서상품권이 수여된다.
이 외에도 '2023 지적박물관 독도교육 페스티벌'이 이날부터 11월 12일까지 진행된다.
본행사로는 재일교포 박병섭 선생의 일본독도자료 및 교구전시회와 김광동·이영희 작가의 독도캘리그래피 전시회, 박기현·이준우 작가의 목우사자 그림 전시회, 최종덕 독도 최초주민 독도생활 사진 전시회 등이 마련됐다.
이어 11월 12일 지적박물관 중앙현관에서 제5회 한국영토서원제와 함께 폐막식을 끝으로 모든 행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범관 관장은 "단양 적성비에 기록된 신라 이사부 장군이 목우사자를 통해 울릉도와 독도를 신라에 복속시키고 제천과 단양 지역 일부를 신라에 편입시킨 위대한 장군"이라며 "제천지역에 산만하게 분산된 의병 관련 시설이나 축제를 통합 또는 연계해 고향 제천을 영토교육의 중심도시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